KT는 자사의 음악 서비스 지니(genie)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무손실 원음(FLAC, Free Lossless Audio Codec)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고음질의 무손실 원음(FLAC)은 다운로드 방식을 통해서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번에 지니에서 세계 최초로 스트리밍 방식을 도입해, 다운로드를 원하지 않는 고객들도 바로 무손실 원음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출시기념 이벤트로 LTE 스트리밍 전용 상품인 ‘지니팩’ 이용 고객에게 4월말까지 데이터 추가요금 없이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니 앱에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명씩 추첨해 고급 헤드폰을 제공한다.  

 

지니의 ‘무손실 원음(FLAC) 스트리밍’ 서비스는 사용중인 통신사와 관계 없이 누구나 지니 앱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현재 지니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 대상 곡은 지니 실시간 차트의 최신곡 80% 이상이 적용됐다. 유선 기반 지니 웹사이트에서는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안드로이드 OS 4.0 이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일부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최정윤 KT T&C부문 VG사업담당 상무는 “지니가 세계 최초로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시해 다운로드를 원치 않는 고객도 CD와 동일한 고음질 음악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KT 광대역 LTE-A 네트워크와 지니팩을 통해서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무손실 원음 스트리밍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니는 작년 6월 10일 FLAC 고음질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FLAC 스트리밍 서비스는 그로부터 6개월 만에 세계 최초로 실시되는 음원 서비스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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