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다운로드 서비스가 정착되면서, 스팀(Steam)의 성장세와 시장 지배력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6500만명의 회원수를 돌파했던 밸브의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은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스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 스팀 이용자 수 7500 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원수 증가는 3개월 동안 15%, 1000만명의 유저가 상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 기록은 홀리데이 시즌 파격적인 할인판매가 진행되면서 이뤄낸 성과다.

 

회원수 증가 발표와 함께 지난해 국가별 매출 이익 분포도를 공개했다.

 

스팀을 통해 PC게임을 구입하는 국가는 북미가 41%로 1위를, 서유럽이 40%로 스팀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게임 매출 성장세는 러시아와 브라질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러시아는 128%, 브라질은 75%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게임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게임 유통플랫폼 스팀 국가별 매출 분포도 (사진 출처 : 밸브)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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