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일주일만에 디즈니 '겨울왕국'이 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사상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주는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영화들이 대거 개봉했지만 '겨울왕국'의 벽을 넘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주 예스24 영화 예매순위에서는 '겨울왕국'이 예매율 29.3%로 2주 연속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심은경 주연의 코믹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예매율 25.9%로 2위를 차지했다. '수상한 그녀'는 20대로 돌아간 70대 할머니의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주연을 맡은 심은경의 열연이 돋보이는 유쾌한 코믹 드라마다.

 

이종석, 박보영 주연의 80년대 농촌 로맨스 '피끓는 청춘'은 예매율 12.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거친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예매율 8.4%로 4위를 기록했고, 지난 주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변호인'은 예매율 5.4%로 5위에 자리잡았다.

 

6위는 예매율 1.8%를 기록한 '극장판 가면라이더 VS 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 대전'이 차지했다.

 

다음주는 설 연휴를 겨냥한 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주연의 '조선미녀삼총사'가 29일 개봉한다. '조선미녀삼총사'는  헐리우드의 인기 시리즈물인 '미녀 삼총사'의 조선시대 버전으로 명절에 즐기기 좋은 웃음과 액션이 있는 오락영화다.

 

이 밖에 코엔 형제 감독의 음악영화 '인사이드 르윈'과 헐리우드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넛잡:땅콩 도둑들'이 개봉할 예정이다.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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