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데이터가 모두 없어지는 버그가 발생돼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 사이트 나우게이머(NowGamer)에 따르면, PS4 그룹 채팅 관련된 버그로 인해 PS4 본체 데이터가 모두 파괴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나우게이머는 PS4 사용자 nyteryder79(ID)의 체험담을 게재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nyteryder79는 "PS4를 친구 4명과 그룹 채팅으로 스크린샷을 보내거나 일반적인 대화를 할 때 갑바지 버그가 생겼다"며 "증상은 메세지를 보낼 수 없고, 과거의 메시지를 지우거나 수신하려해도 오류만 계속 나왔다"고 설명했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 (사진=SCE)

 

오류는 PS4의 블루 스크린이 뜨게 만들었고, TV화면에는 "데이터베이스 손상"이라는 표시가 나오며 구동이 되지 않았다. PS4 안전모드(전원을 길게 눌러 부팅)로 부팅해 데이터베이스를 모두 초기화를 진행하니 PS4의 문제가 해결됐다고 나우게이머측은 밝혔다.

 

PS4 버그와 관련해 외신은 "그룹 채팅 버그와 본체 데이터 손상이 왜 생기는지 지금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PS4에서 채팅을 할 때 충분히 주의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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