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이 사용하는 오디오 시스템이 방송에 공개됐다.

 

26일 저녁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시즌2’에 성동일이 둘째 딸 성빈과 함께 거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노출됐다. 성동일의 소파 옆에는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 B&O)의 라우드스피커 베오랩 5와 CD 플레이어인 베오사운드 9000이 놓여 있었다.

 

▲ <아빠 어디가 시즌2>에 공개된 배우 성동일의 오디오 시스템(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베오랩 5는 B&O의 최상위 스피커로, 자체 개발한 2500W ICE 파워 앰프 모듈이 내장됐으며, 스피커를 설치한 공간의 환경을 자동으로 분석해 베이스 음을 스스로 캘리브레이션 하는 ‘Adaptive Bass Control’ 시스템, 180도로 넓게 고음을 분산시켜 주는 어쿠스틱 렌즈 등 첨단 기술이 투입됐다. 베오랩 5의 소비자 가격은 3320만 원이다.

 

베오사운드 9000은 6장의 CD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으며, 투명 유리창을 통해 6장의 CD를 확인할 수 있다. 통상의 CD 체인저처럼 CD의 위치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CD 클램퍼가 6장의 CD 사이를 고속으로 왕복하며 끊김 없이 연속으로 재생해 준다. 베오사운드 9000은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뉴욕 현대미술관에도 전시됐으며, 영화와 드라마에 소품으로 수없이 많이 등장했다. 베오사운드 9000은 2013년에 국내에서 단종됐으며, 단종 될 당시 소비자 가격은 920만 원이었다.

 

▲ 노홍철이 사용하고 있는 B&O 오디오 시스템(출처=MBC 방송화면 캡처)

 

한편 뱅앤올룹스 제품은 노홍철, 추성훈, 이영자 등 유명 연예인들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베오랩 5 스피커와 지금은 단종된 베오사운드 3200, 그리고 B&O의 서브 브랜드인 ‘B&O Play’의 스피커 시스템 A8을 보유한 B&O 마니아니며, 이영자는 베오랩 8002 스피커와 베오사운드 9000을, 그리고 추성훈도 베오사운드 9000을 보유하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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