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3000여 개에 달하는 앱 이용은 물론, 방송 시청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나온다.

 

케이블TV 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오는 28일부터 'C&M 스마트TV Ⅱ'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씨앤앰 스마트TV II를 설명하는 자료 화면 (이미지=씨앤앰)

 

지난해 12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4.2 버전(젤리빈 기반) 운영체제로 구동되는 셋톱박스를 통해 유튜브·크롬·플레이 스토어·음성검색·음성 명령 등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가의 스마트TV를 구입하지 않고도 3000여 개의 다양한 앱을 통한 게임·음악·교육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최대 259개의 실시간 방송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무선인터넷 환경을 통해 TV와 다양한 기기 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하며, 리모컨 음성검색·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하다.

 

지난 2012년 5월, 국내 최초로 'C&M 스마트TV'를 출시했던 씨앤앰은 2013년 초부터 구글과 손잡고 'C&M 스마트TV Ⅱ'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의 이용자 사용 환경과 경험을 토대로 이용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씨앤앰 디지털 HD방송 가입자들은 월 4000원만 더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광랜인터넷 동시 가입 시 월 1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씨앤앰은 상품 출시에 맞춰 LG LED TV, 아이패드 미니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것은 씨앤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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