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피싱주의보가 발령됐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유출됐던 정보는 전량 회수돼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으나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추가 범죄 발생이 우려돼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고객정보유출 사칭 문자 예시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고객 정보유출을 계기로 스미싱 사기범들의 카드사·신용정보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메시지 발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 고객정보유출 관련 스미싱 문자 탐지 현황은 1월 첫 주 2건에서 1월 8일부터 21일 기간 동안 751건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사기와 관련해 대국민 유의사항 전파가 필요하여 관계기관 합동으로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개인정보 유출관련 필수 체크사항 10가지 내용에 따르면 카드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 정보유출 관련 안내를 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이나 스마트폰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하며, 공공기관, 금융당국 및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카드 비밀번호, 본인인증코드 등 중요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답변하지 말고 바로 끊을 것 등을 당부했다.

 

주민번호 피싱주의보와 관련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의심되면 즉시 경찰철(112), 금감원(1332) 또는 금융회사 콜센터에 신고해야 한다. 카드사 '피해신고센터'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롯데카드

홈페이지

www.kbcard.com

card.nonghyup.com

www.lottecard.co.kr

콜센터

1588-1688

1588-1600

1644-4000

1588-8100

피해신고센터

1899-2900

1644-4199

1588-8100

02-2211-5500

051-606-2700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관련 네티즌들은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막을 방법 없나"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정보유출 당한 것도 억울한데" "주민번호 피싱주의보, 엄한 사람들이 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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