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CE)가 다양한 기능을 지닌 신형 무선 헤드셋을 내놓는다.
소니는 자사의 플레이스테이션(PS) 블로그를 통해, PS모델의 신형 공식 제품인 '플레이스테이션 골드 무선 헤드셋(PlayStation Gold Wireless Headset)'을 해외에 첫 발표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99.99 달러로 저렴한 편이며, 오는 2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헤드셋은 7.1채널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하고, 노이즈 캔슬 기능이 있는 내장 마이크를 구현한 것이 특징.
▲'플레이스테이션 골드 무선 헤드셋' (사진=SCE)
USB 연결이 가능하고, 무선 어댑터는 PS4/PS3/PC/Mac 플랫폼에 대응된다. 여기에 제공되는 3.5 mm 스테레오 미니 플러그를 이용해 PS 비타 등 휴대용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
'플레이스테이션 골드 무선 헤드셋'은 (PS3 PS4) 게임이나 음악, 영화 사운드를 개선하는 사용자 지정 사운드 모드를 지원한다. 이것은 개발자가 각 게임에 맞게 조정한 오디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각 장르에 맞춰 최상의 사운드를 이 제품을 통해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사운드 설정 데이터는 PS 스토어에서 제공되며, 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응용 프로그램은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헤드셋과 PS3 사용됐던 펄스 엘리트 에디스 무선 헤드셋만 지원된다.
펄스 엘리트 에디스 무선 헤드셋은 2월 4일 진행되는 PS4 1.60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PS3용 펄스(PULSE)와 펄스 엘리트 에디스 무선 헤드셋(PULSE Elite Edition Wireless Stereo Headset)을 PS4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