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지금보다 11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스코는 6일 발표한 '2013-2018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관련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향후 4년간 트래픽이 약 11배 증가, 연평균 190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의 2018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총량은 7엑사바이트를 기록, 전 세계 트렌드처럼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추세는 개인 단말기, M2M 등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증가와 인구 증가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더그 웹스터 시스코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은 지난 2010년보다 무려 57배에 달할 것"이라며 모바일 시장 트렌드를 설명했다.

 

시스코 측은 비디오 영상 관련 트래픽에 대한 자료도 내놨다. 회사 측은 오는 2018년, 2013년보다 15배 많은 비디오 관련 트래픽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애플리케이션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