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노린 스미싱 공격이 등장해 주의를 요한다.

 

 

▲ 이스트소프트는 10일 소치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스미싱 사계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는 10일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후 알약 안드로이드를 통해 약 70여건 이상의 스미싱 신고가 접수됐으며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 경기가 시작되고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다음 주까지 예정되어 있어, 올림픽을 활용한 스미싱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발견된 올림픽 관련 스미싱은 ‘소치 화제의 영상 재미있네요 ㅎㅎ’,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올림픽 특별 이벤트네요. 이 참에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등의 문구와 함께, 스미싱을 유도하는 단축URL이 포함된 SMS 형태로 배포되고 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 본부장은 “소치 동계올림픽을 맞아, 국민들의 애국심과 관심을 파고드는 스미싱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신된 SMS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반드시 알약 안드로이드와 같은 모바일 백신을 설치하라’고 설명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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