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업계가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셋톱박스 공동구매 및 콘텐츠 투자 추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업계가 오는 4월 TV 내장형 셋톱박스를 내놓고 UHD 상용화를 조기 실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 케이블TV 업계의 UHD 시범방송 기념식 모습 (사진=KCTA)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양휘부, KCTA)는 10일, CJ헬로비전·티브로드·현대HCN·CMB 등 4개 복수케이블TV사업자(MSO)가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케이블 UHD 셋톱박스'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연내 셋톱박스 개발 완료 후 우선 10만대 물량을 공동 구매해 UHD 조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케이블업계의 이번 결정으로 국내 UHD 방송의 조기 상용화는 물론 가전 및 콘텐츠 등 유관산업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휘부 KCTA 회장은 "UHD 산업을 일으키기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케이블 업계가 UHD 활성화를 위해 기술·설비·콘텐츠 분야에 2017년까지 약 6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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