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위치 측정 오차를 50cm까지 줄이는 초정밀 측위 기술을 개발해 양주 소재 필룩스(대표 노시청) 조명박물관에 상용화했다고 16일 밝혔다.

 

▲ 필룩스 박물관에 적용된 UWB를 모델이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필룩스 박물관에서 적용된 기술은 SK텔레콤이 새롭게 개발한 ‘UWB(Ultra Wide Band)’ 신호 활용 ‘실시간 위치인식 시스템’인 ‘T스마트포지션’으로 방문 고객 대상 위치 확인 서비스에 활용된다.

 

‘T 스마트포지션’은 필룩스 박물관 내·외부에 UWB 신호를 사용하는 장치 ‘액세스 포인트(AP)’를 설치하고 방문객이 착용하는 ‘태그’의 UWB신호를 받아 방문객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과 필룩스 조명박물관은 ‘T 스마트포지션’의 적용을 통해 유소년 방문객의 부모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아이가 어느 부스에 많이 머물렀는지 통계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미아 방지는 물론 아이의 관심사를 부모가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도 UWB 측위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위치기반서비스 관련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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