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DW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데이터 급증에 따른 고가의 증설비용과 기존에 담지 못했던 데이터 수용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KT넥스알은 최근 한국IDG와 함께 국내 IT전문가 및 관련 담당자 1005명을 대상으로 ‘DW 운영실태와 기업 빅데이터 인프라 전략’에 관한 시장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결과발표에 따르면 기존 DW 운영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전체 응답자 중 66.1%가 데이터 급증에 따른 고가의 증설비용과 기존에 담지 못했던 데이터 수용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를 꼽았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려사항에 대해서는 대용량 원본 데이터의 수용 및 분석 역량(37.6%)과 투자 비용절감(36.5%)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W 환경에서 폭증하는 데이터를 운영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으로 하둡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라고 한 응답자가 56.7%를 차지했다.

 

빅데이터 구축을 고려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 기존 DW와 빅데이터 플랫폼(하둡기반)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42.0%였다.  

 

DW 어플라이언스와 빅데이터 플랫폼(하둡기반) 연계가 28.6%로 나타나 많은 기업들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DW 환경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하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추가적인 DW 어플라이언스 증설은 9.4%에 불과했다.

 

KT넥스알 측은 “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수용하는 차세대 DW 환경구축에 있어 투자 비용절감과 원본 데이터 수용 및 분석 역량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변진석 KT넥스알 대표는 “이번 시장조사 결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기존 DW의 한계를 비용절감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극복하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KT넥스알이 제시하는 하이브리드 DW 전략은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IT인프라를 제공하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써 글로벌 표준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기존 DW 인프라 대비 평균 63% 비용절감은 물론 대량 데이터까지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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