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중국에서 커브드 UHD TV와 4세대(4G) 이동통신 시대를 주도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올해 마지막 삼성포럼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 갤럭시 S5, 기어2/핏(Fit), 프리미엄 가전을 비롯한 혁신제품과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모두 전시해 주목을 끌었다.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는 직접 포럼의 연사로 나서 중국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대표는 "7개 연구소, 디자인센터, PIT, LRL의 연구원을 비롯해 6만 명에 이르는 중국 삼성전자 직원들이 현지에 최적화한 혁신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총 판매액이 80% 증가했다.  

 

▲ 삼성전자의 2014년형 커브드 UHDTV와 전속모델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삼성전자는 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 가기 위한 전략으로 ▲커브드 UHD TV 시장 개척 ▲4G 시장 선도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중국사회 일원으로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각각 제시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중국총괄 부사장은 "세계 최초 커브드 UHD TV를 폭넓게 선보이며 'TV의 커브드 시대'를 열고, 중국 현지기업들과 함께 맞춤형 UHD 콘텐츠 제공에도 활발히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갤럭시 S5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기어2/핏(Fit), 프로(Pro) 시리즈 태블릿과 함께 전혀 다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세계 롱 텀 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급성장할 전망인 중국 4G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PIT(Product Innovation Team):대륙별 특화제품 인사이트 발굴 및 컨셉 개발

   LRL(Lifestyle Research Lab):소비자 생활양식과 행동패턴을 연구해 제품에 반영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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