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커피로 모바일 게임 성공 신화를 만든 개발사 파티게임즈가 후속작 아이러브파스타로 또 한번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 쓴다.

 

파티게임즈(대표 이대형)은 27일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러브커피 정통 후속작 ‘아이러브파스타’를 첫 공개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나만의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경영시뮬레이션 SNG(소셜네트워크게임)로, 전작의 감성과 재미는 그대로 계승하고 더욱 새로운 요소를 더한 것이 이번작의 큰 특징이다.

 

▲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

 

파스타 게임은 20~30대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인기리 방영된 파스타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를 게임에 녹여 넣었다. 또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게임 속 미니 게임’도 넣었다.

 

특히 미니 게임은 파스타 메뉴를 활용해 제작됐다. 미니게임은 같은 재료 찾기, 요리 재료 후라이팬 터치, 신속 서빙 리듬 게임 등 3종이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미니게임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소셜 게임 최초로 2층 테라스를 넣은 것은 아이러브파스타만의 색다른 요소다. 파스타 본고장 이탈리아 베니스를 무대로 진행되는 만큼 현실적인 부분을 담아냈다. 또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이전에 볼 수 없던 테라스와 강, 요트를 구경할 수 있는 야경을 게임에 넣게 됐다.

 

반복적인 플레이로 지루할 수 있는 SNG의 단점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친구와 서로 레스토랑 경영을 도와줄 수 있고 파티도 열수 있고, 소셜샵을 통해 친구와 협력해 게임을 즐기거나 친구의 도움을 받아 퍼즐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파티게임즈는 올해 IPO(상장)를 준비하고 있다. 신작의 성과에 따라 회사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번 게임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며, 아이러브커피와는 더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여성 유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최근 모바일 시장이 급변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 마켓은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파티게임즈는 파스타를 시작으로 라인업을 늘리고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더욱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슈에는 “IPO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모두 마련해 둔 상태”라며 “현재 시장 상황과 상반기 실적 등을 고려해 최종 시기에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러브파스타는 3월초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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