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로 유명한 미국의 테슬라가 미국 남서부에 엄청난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IT매체 엔가젯이 28일 보도했다.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CEO는 일명 '기가팩토리'에 대한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설립을 통해 2013년도 전세계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량만큼을 2020년에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통해 테슬라 3세대 전기 차량의 생산량은 증가시키는 한편 가격은 낮춘다는 전략이다.

 

기가팩토리 설립을 위해 테슬라는 투자자들에게서 160억달러를 끌어 모았다. 모델 S의 배터리 제공업체인 일본 파나소닉도 10억달러 가까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 남서부의 애리조나, 뉴멕시코, 네바다, 텍사스 주를 '기가팩토리' 건설부지로 눈여겨보고 있다.

 

'기가팩토리'는 원자재, 전지, 모듈, 배터리팩 등 전 공정을 한 곳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 것은 물론 약 6500개의 일자리도 창출시킬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 배터리 공장 부지 CG이미지 (출처=엔가젯)

 

민정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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