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최대 거래소인 마운트곡스가 파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향후 비트코인 거래 상황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마운트곡스가 일본 도쿄지방법원에 파산 보호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운트곡스는 지난 24일 인터넷 해킹을 당해 4억 70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도난 당했다.

 

이번 사건으로 마운트곡스는 자산총액보다 유동부채가 2배 가까이 달해 결국 파산 보호신청을 하기에 이르렀다.

 

도쿄신문은 "일반적인 통화와 달리 비트코인은 관리자가 없기 때문에 문제가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물건의 값을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가게가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마운크곡스 파산과 같은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앞으로 비트코인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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