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가 일본 세무관련 소프트웨어 기업 MJS와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200만불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웹케시는 MJS와 일본 내 공동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웹케시는 e금융서비스의 일본 내 제공을 위한 ‘웹케시 재팬 플랫폼(Webcash Japan Platform)’ 구축을 본격화 하는 등의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웹케시에 따르면, 현재 웹케시 재팬 플랫폼 센터 구축을 위한 환경분석을 진행 중이며, 구축이 완료되면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가계부, MJS 세무사 솔루션, MJS 기업 ERP, MBS(Multi Bank Sweeping)’ 등 4가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또한 MJS 보유상품과 웹케시 재팬 플랫폼을 연동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웹케시는 자사솔루션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일본 MJS에 5년간 부여하며, MJS는 웹케시의 주식에 주당 9000원씩, 총 200만 불을 투자하는데 합의했다. 웹케시는 자사솔루션 라이선스를 MJS에 제공함에 따라 앞으로 일본 시장에서 정기적인 라이선스 수수료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MJS의 영업망 또는 기존에 MJS가 보유한 ERP고객을 통해 웹케시의 자금관리 솔루션을 일본시장에 보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웹케시 재팬 플랫폼 구축과 함께 국내외 은행정보, 세금o입찰 등 공공정보, 유통거래·쇼핑몰 등 기타 실물정보 등 정보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석창규 웹케시 대표는 “이번 웹케시와 MJS의 양해각서 체결이 국내 금융 소프트웨어의 일본 진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본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CHINA IBK, CHINA우리은행 등과 계약을 통해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싱가폴에 있는 글로벌 BNP파리바와도 사업 추진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