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저장공간, 빵빵하게 채우는 방법

김형원 기자
입력 2014.03.06 14:53 수정 2014.03.07 00:22

 



노트북을 구입할 때 노트북 속에 어떤 저장매체가 내장돼 있는 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노트북의 외관와 가격만을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노트북 내부에는
일반적으로 프로세서와 메인 메모리, 데이터를 저장하는 스토리지,
전원을 공급하는 배터리 등이 들어있다.


 


동일한 가격선상에 있는 제품이라면
프로세서와 메모리에 대해 크게 신경 써지 않아도 된다. 프로세서 성능이 거의 비슷하고
메모리 용량도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국내 판매되는 대부분의
노트북은 인텔이 만든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고성능 제품에는 ‘i7’, 퍼포먼스 중시형
노트북에는 ‘i5’, 저전력 저가 노트북에는 ‘i3’이 보통 사용된다.


 




노트북 이미지(출처=삼성전자)


 


메모리 용량은 일반적으로 4GB정도면 무난하며,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이 잦다면 8GB 혹은 16GB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용량만 보고 잘 확인하지 않는 것이 바로 ‘스토리지’다. 보통 하드디스크라 불리던
저장장치인데, 최근에는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란 저장장치가 빠른 속도
때문에 노트북에 많이 탑재되고 있다.


 


 


▶ SSD > 하이브리드
> 하드디스크 순으로 빨라


 


SSD는 데이터 입출력
속도가 기존 하드디스크에 비해 월등하게 빠르다.


 


하드디스크와 SSD를
함께 만드는 시게이트(Seagate) 제품끼리 ‘최대 지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서로
비교해 봤다.


 


노트북에 채택되는
500GB 울트라씬 하드디스크(ST500LT032)의 경우 초당 100메가바이트인데 비해, 480GB
SSD인 600프로(ST480FP0021)의 경우 520메가바이트의 전송 속도가 나온다. 단순하게
봐도 SSD가 하드디스크 보다 5배 더 빠르다.


 




SSD 이미지 (출처=인텔)


 


실제 노트북에 탑재돼
판매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SSHD라는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도 있다. 이 제품은
SSD와 하드디스크를 합친 제품으로 주로 쓰는 데이터는 SSD 플래시 메모리 영역에
저장하고 호출 빈도가 적은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에 보관하는 식으로 데이터가 관리된다.


 


이런 특성 때문에
주로 쓰는 데이터는 SSD처럼 빠른 데이터 입출력을 보장하지만 처음 읽어 들이는
데이터는 하드디스크와 같은 데이터 입출력 성능을 보인다.


 


 


▶ 휴대용 노트북에는
SSD가 더 적합


 


하드디스크는 자성체를
띤 금속 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한다. 디스크가 들어있기 때문에 회전을 위한 모터가
필요하다. 디스크에서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일은 ‘헤더’란 장치가 해낸다.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는데다가 충격에 약하다.


 




노트북용 하드디스크 내부 이미지 (출처=시게이트)


 


 


과거처럼 조금만
잘못 다뤄도 하드디스크에 담긴 데이터가 파괴되던 시절까지는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기술 발전으로 충격에 강해졌다지만 내부는 여전히 민감한 것이 하드디스크라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


 


SSD는 비휘발성 메모리의
집합체다. 오직 메모리 칩으로만 제품이 구성돼 있어 충격에도 강하고 무게도 가볍다.
이런 이유로 노트북에 사용하기에는 최적의 저장장치다.


 


다만 SSD의 단점은
아직 용량에 비해 가격이 하드디스크 보다 비싸다는 점이다. 노트북에 쓰이는 2.5인치
규격의
하드디스크는 보통 1테라바이트 용량을 가진다. 반면 1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를 살
돈으로 SSD를 구입하면 그 용량은 120GB수준에 머문다. 가격대비 용량면에서는 하드디스크가
좋다.


 


 


▶ 노트북 SSD의
부족한 저장공간을 메꾸려면?


 


노트북에 탑재된
SSD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면 우선 웹에 연결해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된다면 쉽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곳도 많다. 구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이 서비스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무료 공간은 5GB 내외로 제공하고 더 많은 공간을 쓰고 싶으면
돈을 받고 제공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두 번째는 외장 하드드라이브다.
USB단자를 통해 연결해 쓰는 것이 일반적이며, 스마트폰 정도의 크기를 지니고
있다.


 


세 번째는 NAS라
불리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주로 가정에 설치된다. 1~4개 정도의 하드디스크를 넣을 수 있는
케이스 형태를 띠고 있으며, 가정에 있는 인터넷 케이블에 연결해 사용한다. 집 안이든 밖에서든
원하는 데이터를 언제든 넣고 뺄 수 있어 좋다. 단점은 기본 세팅이 어려워 컴퓨터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하고 초기 투자 비용이 높다는 것이다.


 




NAS 이미지 (출처=시놀로지)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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