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올리지마!" 동영상 공유 사이트 '바인', 포르노 영상 규제 나서

김형원 기자
입력 2014.03.08 16:33 수정 2014.03.08 16:34

 


6초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바인(Vine)’이 포르노 영상물의 게시를 금지하기로 했다.


 


트위터가 소유하고
있는 ‘바인’은 지난해 1월 동영상 공유 서비스에 들어가면서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나 포르노 배우들이나 일부 사용자들이 음란물이나 성기 관련 동영상을
올려놓으면서 포르노 영상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바인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창의성 있는 비디오 영상이 많이 나오면서 커뮤니티에
부적합한 영상물의 비중이 적어지고 있으나 노골적인 성적 표현의 콘텐츠를 올리지
못하도록 이용기준을 바꾸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인측은 99% 이상의
사용자들이 사실상 포르노물과는 관계없는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는 사용자들은 1%에 채 미치지 않는다고 바인측은 밝혔다.


 


새로운 이용기준에
따르면 혼자 하든 아니면 다른 사람과 하든 ‘성적인 행위’에 관한 동영상 노출을
금지하며 ‘섹스토이(sex toy)’의 사용, 성기 노출 동영상도 게시해서는 안된다.


 


다만 음란물 이 아니라
예술성을 갖고 있거나 다큐멘터리의 성격상 필요한 누드의 노출은 허용된다. 만일
이 같은 새로운 기준을 어겼을 경우 바인은 사용자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할 때까지
해당 계정의 사용을 중지시키기로 했다.


 


한편 바인측은 지난해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음란물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 활동을 통해 가급적 음란물이
잘 드러나지 않도록 사이트내에 배치하고 서비스 가입 연령을 12세에서 17세로 올리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지난달 한 젊은이가 포르노물을 제작해 올리면서
인터넷의 명사로 새롭게 떠오르는 등 부작용이 계속 이어졌다.


 


바인의 이번 조치는
포르노 배우들이 바인을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인 영상 캡처 (출처=바인)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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