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 아이폰 운영체제 ‘iOS8’에서는 ‘지도’기능이 대폭 향상된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도 기능 개선을 위해 이미 다수의 지도관련 기업을 사들였으며, 지도 엔진 개선을 통해 지도 신뢰성을 높이고 도로도 보다 보기 쉽게 지도 디자인도 바뀐다고 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을 이용해 지도 사용자가 교통편을 어떻게 갈아타고 가야 될지에 대해서도 안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능은 구글지도 및 국내 포털이 지도 서비스에서 이미 제공하고 있는 기능이다.

 

애플 지도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iOS7이 배포되면서 애플 지도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많이 바뀌었다.

 

참고로 애플은 지난 2012년 9월에 iOS6를 선보이면서 기존 구글 지도 대신 자사 애플 지도를 쓰겠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지도 정보가 정확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애플 CEO 팀 쿡이 소비자들에게 사과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울러 당시 지도 업무를 담당했던 관련 책임자도 지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애플을 떠났다.

 

▲ 애플지도 소개 이미지 (출처=애플)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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