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과학기술과 ICT를 기존산업 및 사회이슈에 접목하는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2014년 1차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우리가 장점을 가진 과학기술과 ICT라는 ‘비타민’을 통해 각 부처가 협력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연관산업을 고도화시키는 국민행복·창조경제 실현 사업이다.

 

▲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

 

그동안 미래부는 1차 과제 선정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해당부처와 공동으로 과제 기획·발굴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진행해 왔으며, 약 170여개 과제 풀을 심층 검토해 비타민 성격 부합성, 사회적·산업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23개 과제(600억원 규모)를 선정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수요맞춤형’으로 단기 시범사업, 신기술 적용·확산사업, 중장기 기술개발(R&D)사업 등 다양한 방식이 망라됐다.

 

비타민 사업의 중점 적용대상인 7대 분야별 주요과제는 ▲농업재해 걱정없는 ‘미(米)리알림’, 제값 주고 제값 받는 농산물 산지 직거래 서비스, 수상로봇 이용 해파리 퇴치 서비스 등 5개 과제 ▲만물인터넷(IoE) 기반 내손안의 관광, 네트워크형 원격 스마트 과학교실 등 2개 과제 ▲한국형 언제 어디서나 My 병원(산재병원 대상 시범), 마약류 의약품 지키미 서비스 등 2개 과제 ▲차세대 항해 안전 이 내비게이션, 이빌딩 캐어 서비스, 새는 전기요금 잡아 주는 상수도 펌프 관리, 믿고 찾는 착한 주유소 등 5개 과제 ▲이특허 하나로 서비스, 전통 재래시장 원터치 쇼핑, 3D 프린팅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전소 등 4개 과제 ▲초미세먼지 피해 저감, 국토환경 모니터링 서비스, 녹조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 등 5개 과제 등이다.

 

이번 23개 과제와 관련해 미래부는 출연연 등과 함께 관련 기술자문 등을 지속 지원하고, 주관부처들은 개별사업을 진행시키며 성과 도출 및 확산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올해 추가적으로 진행될 2차 과제는 1차 과제를 보완하기 위해 ‘융합 신산업’ 창출을 통한 창업 및 일자리 확대에 초점을 맞춰 바텀업 공모 외 톱다운 기획의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비타민’으로서의 대표성 및 상징성 있는 대형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다양한 영역에서 신규 과제를 지속 발굴해 각 산업 및 사회 각 부문에 ICT와 과학기술이라는 비타민이 효과적으로 스며듦으로써 전 세계적인 ‘저성장’기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금년도에만 30개 이상을 포함해 3년간 총 120여개 규모로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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