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정찰기 급파 (사진=KBS 뉴스 방송 캡처)

 

호주 당국이 정찰기를 급파했다.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로 추정되는 잔해를 포착했기 때문이다.

 

20일(현지시간)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편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 2개가 인도양 남쪽 해상에서 포착돼 정찰기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애벗 총리는 "AMSA가 위성 정보를 토대로 실종기 수색과 연관된 물체에 관한 정보를 입수했다"며 "위성사진을 분석해 2개의 물체를 식별했다"고 설명했다.

 

호주 당국이 공개한 인공위성 사진에 따르면 여객기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는 퍼스 지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0㎞ 떨어진 인도양 공해 상에서 포착됐다.

 

애벗 총리는 "이 물체를 찾는 것이 극도로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물체가 실종기와 연관이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호주 공군 항공기 3대도 현장에 파견해 추가 수색을 할 예정이다

 

실종된 MH370기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새벽 비행을 하던 중 연락이 끊겨 2주가 다 되어가는 현재 사고 여부와 비행경로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호주 정찰기 급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호주 정찰기 급파, 실종된 여객기를 찾기를 …", "호주 정찰기 급파, 실종 가족들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호주 정찰기 급파, 여객기 잔해라도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