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XP 종료 프로모션

 

MS가 다음달 8일 지원 종료되는 윈도XP 사용자들을 위한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현재 윈도XP를 사용 중인 소비자들이 윈도8 PC나 태블릿을 구입하면 100달러의 현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 100달러 할인 혜택을 받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미국령인 프에르토리코에 국한된다. 나머지 지역 윈도XP 사용자에 관한 지원 내용은 아직 확인된 게 없다.

 

PC매거진 등 IT매체에 따르면 MS는 599달러 이상의 새로운 PC나 태블릿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10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서피스2’와 599 달러 미만의 염가 PC는 프로모션 대상에서 제외된다. 태블릿의 경우 ‘서피스 프로2’ 이상이다.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윈도XP로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 접속하거나 직접 MS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에 PC를 가져가면 된다.

 

새로운 PC를 구입하는 고객에겐 90일 무료 지원 서비스, 구형 PC에 저장된 데이터의 마이그레이션 무료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우선 제품 구입 후 90일 동안 전화, 채팅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들의 제품 사용에 관해 지원한다. 또 윈도XP PC에 저장하고 있던 사진, 동영상, 음악, e메일 계정 등을 무료로 새로운 PC에 마이그레이션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MS는 ‘랩링크(Laplink)’라는 업체와 제휴했다. 새로 구입한 윈도 8.1 PC로 랩링크 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해당 파일을 새로운 PC에 옮겨준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번 할인혜택이 미국, 캐나다, 프에르토리코에만 국한됐다는 점이다. 한국 등 다른 나라에서 윈도XP를 사용 중인 고객들에 대한 할인 혜택이 없다는 게 불만 요인이 될수 있겠다. 이번 할일 혜택은 이달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새로운 PC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장길수 전문위원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