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애, 경수진과 유아인 베드신 상상하며 질투 폭발 (사진='밀회' 5회 방송 캡처)

 

격정 멜로로 관심을 끄는 JTBC 월화드라마 '밀회' 5회에서 경수진과 유아인의 베드신이 공개됐다.

 

그동안 이선재(유아인 분)의 고백을 담담히 받아냈던 오혜원(김희애 분)은 선재의 여자친구인 박다미(경수진)의 선재를 향한 열정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밀회' 5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오혜원 집에 머물게 된 이선재의 열정을 알면서도 밀어내지 못하는 오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혜원의 감정은 이선재를 찾아 오혜원의 집을 방문했다는 박다미의 소식을 듣고 슬슬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자신이 집을 비운 사이 박다미를 만났던 이선재의 머리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는 이상한 상상을 하게 된 것.

 

오혜원은 이선재의 옷을 사주기 위해 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선재가 옷을 갈아입는 사이 잠깐 박다미와 이선재의 베드신을 상상했고, 선재의 머리의 상처도 이로 인한 것으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선재가 자신의 목과 이마에 난 상처를 "여자친구와 싸우다가"라고 변명하는 바람에 생긴 오해다. 이에 오혜원은 "과격하네"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긴 했지만 박다미의 방문이 반갑지 않음을 부인할 순 없었다.

 

김희애는 유아인이 남편과 함께 옷을 갈아 입어보는 사이 잠깐 유아인과 경수진의 베드신을 상상하며 스스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아인의 여자친구로 등장한 경수진은 일명 '손예진 닮은 꼴'로 잘 알려졌다. 경수진은 김희애 앞에서 "선재와 잠만 안잤지 꼭 선재와 결혼할거예요"라고 고백하는 등 당차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김희애를 긴장시키고 있다.

 

'밀회' 6회 예고편에는 김희애가 유아인에게 "연락은 나만이 하는 거야"라는 발언을 해 둘 사이에 미묘한 관계가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를 짐작하게 한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