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올해 ‘KCTA 디지털케이블TV 쇼 2014(이하 KCTA 2014)'는 UHD 방송 상용화 선포식과 관련 콘텐츠, 주요 TV 제품 및 방송 제작 현장 공개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협회(KCT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KCTA 2014’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03년 처음 막을 올린 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KCTA 디지털케이블TV 쇼’는 케이블TV 신기술 및 장비 소개와 함께 관련 산업 최고경영자 및 오피니언 리더의 의견 공유의 장이다. 

 

▲ KCTA 2014 행사 엠블럼 (이미지=KCTA)

 

UHD 방송 상용화 선포식

 

스마트 케이블, 더 큰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KCTA 2014'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방송업계 최초 'UHD 방송 상용화 선포식'이다.

 

티브로드와 CJ헬로비전, 씨앤앰은 10일 행사 후 UHD 방송 상용화에 돌입하며, 현대HCN과 CMB도 올해 상반기 중 상용화를 시작한다.

 

방송 업계에서는 UHD 방송 상용화로 오는 2020년까지 약 8조 9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KCTA 2014가 그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UHD 콘텐츠는 무엇이 있나?

 

UHD 방송 상용화를 위해 중요한 것은 영상을 볼 수 있는 TV와 함께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준비다.

 

케이블TV 업계는 이날 상용화를 위해 그동안 콘텐츠 확보에 노력해 왔는데, 현재 약 200시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가 처음 방송에 사용될 영상으로는 다큐멘터리, 영화 등이 있으며, KCTA 2014에서 구체적인 콘텐츠 종류가 공개될 예정이다.

 

UHD 체험관 마련돼

 

이와 함께 주최 측은 KCTA 2014 행사장에 'UHD 특별관'과 '케이블TV 미래관'을 마련, UHD 방송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돕는다.

 

전시장에는 UHD 방송을 볼 수 있는 삼성전자 및 LG전자의 최신형 TV가 전시되며, 방송 시청에 필요한 셋톱박스 및 장비 등이 전시된다.

 

또 관람객들이 UHD 방송이 어떻게 제작되고 송출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KCTA 관계자는 "올해 KCTA 2014 행사에 핵심은 UHD 방송 상용화 선포식"이라며 "산업 유발 효과가 큰 UHD 방송을 본격 시작함에 따라, 향후 국내 방송 산업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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