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4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과거 1100달러를 호가했던 것을 생각하면 폭락 수준이다.

 

비트코인 애버러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평균가격은 388달러전후이며, 코인베이스에서의 거래가격은 394달러다.

 

▲ 비트코인 년간 가격변동 그래프 (이미지=코인베이스)

 

 

비트코인 값이 절정에 달했던 때에는 1132달러였다. 비트코인은 올해 들어오면서 700달러대에서 900달러대로 급상승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해킹 사건을 계기로 폭락, 이후 시장에서 가격은 소폭의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조세청 IRS의 발표도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IRS는 비트코인을 ‘통화가 아닌 자산’으로 분류했다. 한 마디로 세금을 걷어가겠다는 것이다. 이는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웠던 비트코인의 장점을 앗아가는 것이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향후 비트코인의 가치는 사용자들의 네트워크 활동에 달려있다고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많은 외신들은 진단하고 있다. 코인 체굴 등의 활동이 줄어들면 비트코인이 성장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 이미지=비트코인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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