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탐방③] 문화생활을 주도하는 전시장, 선인자동차 분당 전시장

새로운 모습으로 포드, 링컨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고 있는 선인 자동차의 특별한 전시장을 찾아가보는 시간. 이번 주에는 분당 서현동에 자리 잡고 있는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을 방문해 봤다.

복잡한 도심이 아닌 서현동 일대의 한적한 베드타운에 위치한 선인 자동차 분단 전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여러 가지 서비스를 펼쳐 지역 사회에 포드, 링컨 브랜드를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Shop in Shop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의 첫 인상은 넓다는 느낌이다. 지난 2012년 1월부터 서현동 새마을사거리 근처에 새롭게 자리를 잡은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은 외부에 약 20대 정도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올 정도로 넓은 터를 자랑하고 있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이 타 전시장과 달리 이처럼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 데에는 전시장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이 작용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경제 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도심이 아닌 생활과 주거를 목적으로 하는 베드타운의 성격을 갖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전시장을 찾는 고객의 수가 보다 많다는 점에서 이러한 넓은 공간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이러한 분당 전시장의 장점은 과거 분당구 수내동에 위치했을 때는 상상할 수 없던 것이었지만, 날로 증가하는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금의 분당구 새마을로 81번지(구주소: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102-7번지)로 이전한 뒤에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많은 고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전 전시장에서는 협소한 공간 탓에 자동차 전시 외에는 고객을 위한 편의 서비스나 시설을 제공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넓은 장소 덕분에 그동안 상상만 해왔던 여러 가지 계획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분당 전시장의 김국태 팀장은 전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은 분당뿐만 아니라 성남시 전 지역부터 용인시와 광주시의 고객까지 한 달에 평균 200명 안팎의 고객이  찾을 정도로 수도권 남동부 일대를 대표하는 전시장이 되었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이 많은 고객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였을까? 이에 김국태 팀장은 1년에 4회 이상 진행하는 Shop in Shop 프로그램이 그 비결이라고 답했다.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장에서는 전시된 자동차를 판매하기 급급하지만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은 분기마다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두 달 동안 고객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점이 가장 큰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우선 지난 3월에 끝난 ‘와인 시음’ 행사를 꼽을 수 있고, 미술 작품 전시회와 네일아트, 캐리커쳐 행사 등이 있었다.

분당 전시장에서 진행한 모든 행사는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 등 가족 모두를 위해 계획되었기 때문에 행사에 참여한 모든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 또 하나,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의 Shop in Shop 프로그램은 자동차를 구매한 고객뿐만 아니라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니 분당 전시장만 방문해도 특별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셈이다.

오는 5월에는 본격적인 캠핑 시기를 맞아 캠핑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에 들러보기를 권하고 싶다.

김국태 팀장으로부터 분당 전시장만의 특별한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난 뒤에는 본격적으로 전시장을 둘러봤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 1층에는 포커스 해치백과 이스케이프, 토러스, 머스탱 등 총 6대의 포드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이들 자동차를 살펴보고 나서 포드 자동차의 다양한 라인업을 세삼 깨달을 수 있었다.

현재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은 인기 차종만을 전시하는 타 전시장과 달리 소형 해치백부터 중대형 SUV, 그리고 스포츠카까지 다양한 차종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포드 자동차의 특징을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포드의 특징이란 곧 매우 화려하지는 않지만 기본에 매우 충실한 브랜드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 기본기를 2010년부터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김 팀장의 설명이다.

실제로 포드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신형 토러스, 퓨전, 포커스 등에 기존의 면 중심에서 벗어난 선 중심의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 덕분에 40대 이상으로만 편중되어 있던 고객층을 20대까지 넓게 확장시킬 수 있었다.

2층 ‘링컨 존’에 전시되어 있는 링컨이라는 브랜드는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링컨은 미국의 자존심을 상징하는 브랜드이며, 그만큼 일반적인 미국 대중차와는 차별화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럭셔리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MKS와 MKZ, MKX의 실내에 사용된 여러 가지 소재와 기술을 보면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트에 적용된 프리미엄 가죽과 우드, 플라스틱 소재에서 유럽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MKZ의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버튼식 기어 셀렉터와 초대형 파노라마 선루프에서는 링컨이 갖고 있는 최첨단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포드를 대표하는 SUV 익스플로러가 보이지 않아 그 이유를 김 팀장에게 물었는데, 전시된 차량마저 모두 팔릴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대형 SUV를 선호하는 고객들의 특성이 익스플로러와 잘 맞아 떨어졌고, 크기와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 시장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는 것이 익스플로러의 인기 이유인 것이다.

결정적으로 국산 대형 SUV를 구매하려던 고객들이 국산 SUV와 비교해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익스플로러의 가격과 연비 등 유지비용을 따져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판매량의 주된 이유다.

1억 원에 육박하는 타사의 대형 SUV와 큰 차이가 없는 오프로드 성능과 보다 편리한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많은 고객이 익스플로러를 찾는 인기 비결로 꼽을 수 있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에서 추천하는 자동차는 무엇일까? 수많은 포드와 링컨 자동차 중에서 김국태 팀장은 포드 포커스를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그 이유로는 비슷한 급의 유럽산 디젤 해치백과 비교했을 때, 포커스는 4인 가족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실내를 갖고 있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고 있음에도 이러한 장점을 아직 많은 사람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기 때문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 판매 중인 포커스는 세단과 해치백 모두 ‘트렌드’와 ‘스포츠’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 그중 ‘스포츠’ 모델의 경우는 고성능과 연비를 모두 만족시키고 있으면서도 비슷한 성격을 가진 독일산 디젤 해치백과 비교했을 때 가격과 편의장비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왜 유럽에서 오랜 시간동안 큰 인기를 얻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팀장은 전했다.

전시장의 시설과 포드, 링컨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오는데 다른 자동차 전시장에서는 보여야할 것이 선인 자동차 분단 전시장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바로 정비 센터인데, 알고 보니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은 정비 센터를 지하에 위치시켜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깔끔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넓은 공간에 준비된 9대의 리프트와 숙련된 12명의 정비 직원들이 하루에 15대 이상의 차량을 신속, 정확하게 정비하고 있으며, 전화 예약 시에는 2~3일 내로 모든 서비스가 완료되기 때문에 사후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에서는 느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지역 주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객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타 전시장과 차별화되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이 단순하게 자동차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는 공간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문화 활동을 주도하고 많은 사람들이 마음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들이 바람이다.

선인 자동차 분당 전시장이 주최하는 문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서 반드시 자동차를 구매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부담 없이 전시장을 한 번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과 인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글/사진: 테크니컬라이터 김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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