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리코 이미징이 혁신적인 중형 카메라, 펜탁스 645Z를 발표했다. 리코 이미징 펜탁스 645Z(이하 펜탁스 645Z)는 645D의 후속 모델로 본체 성능과 화질 요소 모두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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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645Z (사진=리코 이미징)

 

펜탁스 645Z는 43.8 x 32.8mm 중형 포맷 5299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 이미지 센서의 유효 화소는 5140만으로 최대 해상도는 8256 x 6192에 달한다. RAW 파일은 14비트며 이미지 처리 엔진으로는 프라임 III가 장착됐다. 이 이미지 센서에 로우패스 필터가 없어 해상력이 높으며 풀 HD 60i & 30p 영상 촬영 기능을 지닌 점은 돋보인다. 영상은 최대 25분까지 촬영 가능하며 외장 마이크와 헤드폰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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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645Z (사진=리코 이미징)

 

감도는 ISO 100에서부터 ISO 204800 초고감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마운트는 645AF2. 27점 AF 포인트 가운데 25개가 크로스 타입이며 -3EV 밝기에서도 초점을 검출해낸다. 라이브 뷰 촬영 시에는 콘트라스트 AF가 작동하며 포커스 피킹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뷰 파인더는 시야율 98%, 배율은 0.62배 상당이다. 셔터 속도는 최대 1/400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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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645Z (사진=리코 이미징)

 

펜탁스 645Z는 3.2인치 103만 7000 화소 모니터를 장착했다. 모니터는 틸트 동작 가능하다. 저장 매체는 SD / SDHC / SDXC 메모리 듀얼 슬롯.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D-LI90으로 650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펜탁스 645Z는 방진방적 및 영하 10도 내한 기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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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645Z (사진=리코 이미징)

 

펜탁스 645Z는 커스텀 이미지, 디지털 필터 등 기존 펜탁스 디지털 카메라의 후보정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다중노출 및 인터벌 촬영도 가능한데, 특히 인터벌 촬영 시에는 이를 합쳐 4k 해상도 타임 랩스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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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645Z (사진=리코 이미징)

 

펜탁스 645Z의 본체 크기는 117 x 156 x 123mm, 무게는 메모리와 배터리를 포함해 1550g이다. 리코 이미징은 펜탁스 645Z를 통해 중형 디지털 카메라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이 카메라는 6월 경 판매 예정이며, 가격은 본체 8499달러다. 이는 동급 중형 카메라의 절반 수준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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