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조직들의 지혜가 모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하 KIAT)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조직의 모임인 한국연구소TLO협회, 지역기술이전센터협의회, 기술거래기관협회, 사업화전문회사협의회 등 4개 단체간 업무협약 체결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단체들은 현재 기술을 공급하고 거래를 중개하는 주체들로서, 앞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기술거래 시장 활성화와 관련한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정례 모임을 열어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우선적으로 논의할 의제는 ▲기술중개 수수료 지급문화 확산 ▲국가기술사업화종합정보망 NTB의 활용 증대 방안이다.

 

현재 기술거래기관들은 기술거래에 따른 중개수수료를 받고 있는데, 아직 중개수수료 지급이 활성화되지 않아 기술거래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KIAT는 앞으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조직들과 협력해 업계 의견을 수렴한 기술중개 수수료 기준을 만들고 시장에서 적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재 KIAT 기술사업화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조직들끼리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이전·사업화 활성화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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