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로(Lytro)가 차세대 ‘라이트 필드(Light Field)’ 카메라인 ‘일룸(Illum)’을 선보였다.

 

리트로는 먼저 촬영을 한후에 초점을 잡는 ‘라이트필드 포토그래피’ 기술로 전 세계 카메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다.

 

22일(현지시간) PC매거진, PC월드 등 IT매체에 따르면 리트로는 이전의 만화경(kaleidoscope) 형태의 카메라에서 기술적으로 크게 진보된 전문가급 라이트 필드 카메라 ‘일룸(Illum)’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일룸’은 3D 컴퓨터 그래픽을 지원한다. 사진 촬영 후 다양한 시각에서 초점을 다시 잡아 실제 사진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카메라는 1599달러로 이제 제품 보다 3배 정도 비싸다.

 

4인치 스크린에 보다 빠른 프로세싱 속도를 제공하며, 다양한 이미지 화면을 보면서 3D 이미지로 만들수 있다.

 

리트로 창업자인 Ren Ng박사는 “지난 2012년 런칭한 리트로 카메라가 사진 기술에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면 이번에 나온 일룸은 사진 기술이 필름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데 새로운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일룸은 40메가레이(Megaray) 라이트 필드 센서와 8배 옵티컬 줌, f/2.0 밝기를 지원한다. 사진 처리를 위한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제공한다.

 

3D 이미지로 사진을 볼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 웹과 모바일 공유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7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 일룸 (사진=리트로)

 

장길수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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