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세원이 운영 중이던 청담동에 위치한 교회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목회자로 변신한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이 교회 운영 3년만에 운영을 중단했다.

 

한때 토크쇼의 새 장을 열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서세원은 뇌물 파문 후 방송에서 사라져 복귀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후 서세원은 미국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2011년 11월 해당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아내 서정희도 전도사로 활동하며 남편과 함께 했다.

 

그러나 최근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 서세원은 결국 교회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추진해 오던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에도 제작에 난항을 겪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세원-서정희 부부의 교회는 지난 2012년 3월 SBS '좋은아침'을 통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서정희는 "적자 교회다. 아침에 헌금을 내고 그 돈을 다시 들고 와서 알뜰하게 교회를 꾸미고 있다. 재정에 여유가 없다"고 말한 바 있어, 적자로 인한 운영 중단이 갑작스러운 일이 아님을 짐작케 한다.

 

서세원의 교회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세원은 "서정희가 기도하기 좋은 곳으로 하기 위해서였다. 교회 자체가 4층 구석에 있다. 청담동이라도 월세는 강북보다 싼 곳"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목사가 됐었구나!",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목사님이 영화는 왜 만들고 있었지?", "서세원 교회 운영 중단, 일이 안 풀리는구나! 복귀는 영영 물건너 가나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