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이 가속화됨에 따라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융합보안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융합보안이란 정보보안과 물리보안 또는 ICT 융합산업간 융합되는 보안 제품 및 서비스를 말한다. 최근 가전, 의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영역과 ICT가 융합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융합보안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2013년 기준 전세계 융합보안 시장규모는 약 1408억 달러 수준이다.

 

아직 국내 융합보안 시장은 초기 단계다. 이에 미래부는 신시장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오는 4월 25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을 통해 융합보안 시범사업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내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 후 정부-민간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 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융합보안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며 “융합보안이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래 융합보안 청사진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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