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형원 기자] 아이폰이 처음 국내 보급되던 시절엔 카카오톡도 네이버 라인도 없었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왓츠앱’(WhatsApp)이란 모바일메신저가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면서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 들어왔다.

 

카카오톡이 대한민국 땅에서 국민 모바일메신저로 자리매김하면서 국내 왓츠앱 사용자 수는 급감했지만 미국, 유럽, 인도 등을 중심으로 왓츠앱의 인기는 여전하다.

 

왓츠앱은 최근 보고를 통해 ‘액티브 사용자 5억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액티브 사용자(MAU: 월간 활성 이용자)는 단순 가입 기준이 아닌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뜻한다. 왓츠앱은 지난 2월 페이스북에 인수되는 시점에 이미 4억 5000만명의 액티브 유저를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월 발표 이후 추가로 5000만명을 더 모집한 셈이다.

 

왓츠앱 측은 최근 브라질, 인도, 멕시코, 러시아 지역의 사용자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는 MAU 기준 4800만명으로 국가별로 따질 때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왓츠앱 사용자 수를 지녔다.

 

왓츠앱 발표자료에 따르면 하루에 7억장의 사진과 1억개의 동영상이 왓츠앱을 통해 공유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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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왓츠앱 홈페이지

 

5억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사용자를 거느린 왓츠앱이지만 유독 한국, 중국, 일본 시장에서는 맥을 못추고 있다. 한국은 카카오톡, 중국은 위챗, 일본에서는 네이버 라인이 확고한 사용자층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모바일 메신저는 왓츠앱이 우세한 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지금도 움직이고 있다.

 

얀 코움 왓츠앱 CEO는 아시아발 모바일메신저에 대해 그리 큰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IT매체 Re/code 인터뷰에서 얀 코움은 “사용자들은 똑똑하며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원한다”며 내실다지기에 힘을 쏟고 있다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왓츠앱은 지난 6개월 동안 1000개 이상의 버그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사용자들은 왓츠앱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국내 소셜네트워크 분석 도구인 펄스케이(PulseK.com)을 통해 국내 SNS 사용자들의 생각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왓츠앱’을 분석 키워드로 입력한 뒤, 키워드가 포함된 글 내용을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를 알아보는 소셜호감도를 분석해봤다.

 

분석 결과, 긍정적인 의견이 70.6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부정은 23.38%, 중립은 5.97%로 나타났다. 국내 SNS 사용자들은 왓츠앱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왓츠앱 소셜호감도 분석 결과 (이미지=펄스케이)

 

아쉬운 점은 왓츠앱이 국내 SNS에서 그다지 화제가 되지 못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이 190억달러 거금을 투입해 인수하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매체에도 많은 뉴스가 쏟아져 나왔지만 정작 실사용자들의 관심은 멀다는 것이다.

 

김형원 기자 aki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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