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에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의 당시 동영상을 분석한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동영상을 확대해 살펴보니 침몰하는 세월호 선내에 갇힌 승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유리창을 부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 세월호 치몰 중 선내에서 유리창을 두드리는 생존자의 모습이 확인됐다.(사진=동아닷컴)

 

당시 해경 헬기가 촬영한 구조장면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안에서 누군가 의자로 추정되는 물체로 창문을 내리치는 모습이 보였다. 이 유리창 바로 바깥 쪽에서 해경 보트가 생존자들을 구조하고 있었지만 당시 선내 구조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사진 속 선내 탑승자는 그대로 배와 함께 침몰했다.

 

세 번째 사진에는 선내에서 빨간색 구명조끼를 입고 바깥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얼굴을 창문에 갖다된 모습이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