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상훈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이 PC 7000대 규모의 논리적 망분리 구축을 마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공단은 스마트워크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네트워크 분리 등을 추진했다. 기존까지는 출장 중 업무를 처리하려고 하면 제한된 범위의 업무 프로그램에만 접속이 가능했고, 업무용 파일은 별도로 작업할 PC에 옮겨야 했다.  

 

 

그러나 망분리를 도입함에 따라 지금은 출장 중에도 태블릿 PC를 포함한 스마트기기를 통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후 업무용 PC에 접속할 수 있다. 그러면 사무실에서 작업하는 PC와 같은 환경에서 문서 작성과 결재, 고용, 산재보험 등 거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보안 USB 토큰 방식을 통한 인증과는 달리 핸드폰을 통한 본인 인증 방식을 적용해 보안도 한층 강화됐다고 공단측은 설명했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본사가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원거리로 인한 업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며 “스마트워크를 통해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도 개선할 것”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nanu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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