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가 DB(데이터베이스) 보안 업체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투자금 600억원으로, 구주 100% 200만주를 인수했다.

 

‘피앤피시큐어’는 2003년 12월에 설립된 DB/시스템 접근제어 및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주요 금융사와 공공기관, 기업, 병원 등 1500여곳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달성했으며, 20여개의 보안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DB접근제어인 DBMS(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에 접근하는 사용자 권한을 통제해 데이터의 무단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을 가졌다.

 

피앤피시큐어는 게이트웨이 방식의 DB 접근제어 기술을 도입한 바 있으며, 최근 DB보안 통제와 계정관리를 하나로 묶은 통합보안솔루션 ‘DB세이퍼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의 대표 브랜드인 토스트(TOAST, Toward Art, Science, Technology)의 이미지처럼 우수한 기술력과 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IT인프라 및 기술을 제공하여 동반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등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사의 보안 강화와 IT인프라 및 기술 제공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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