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진대회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최종 우승자 및 각 부문별 수상자가 발표됐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첫 대회가 개최된 2007년부터 현재까지 230개 국가 사진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참가해 55만5000장 이상의 사진이 출품된 세계 최대 규모 대회다.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최고 전문 사진작가상 황금 아이리스상은 미국의 사라 나오미 류코윅(Sara Naomi Lewkowicz) 작가에게 돌아갔다. 류코윅에게는 2만5000달러의 상금과 소니의 최신 디지털 영상 기기가 부상으로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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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건축 카테고리 수상작. 안성석 작가 [역사적 현재] (사진=소니코리아)

 

한국인으로는 대회 사상 두 번째로 전문 사진작가 부문 결승에 진출기대를 모았던 안성석 작가는 역사적 현재(Historic Present)로 ‘건축’ 카테고리 3위를 수상하며 세계 유명 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 2년 연속 한국인 입상자가 배출되어 더욱 의미있는 대회였다. 앞으로도 국내의 실력 있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전세계의 수준 높은 사진 작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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