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5시경 일본 도쿄 인근 바다에서 진도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즈오시마 북쪽 바다에서 발생했고 진원의 깊이는 162km라고 잠정 관측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 내에서 진도 5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다. 군마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등에서는 진도 4가 관측되는 등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 진도 1∼4의 흔들림이 있었다. 가정에서도 심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도쿄메트로는 전체 노선의 운행을 일시 중단했고 신칸센 운행에 차질이 발생했다. 반면 항공기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도쿄도 주택에서 4명이 넘어지며 부상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이타마현에서는 계단에서 발을 헛디딘 남성이 다쳤고 가나가와현에서도 최소 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