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쓰고 남은 휴지 심, 플라스틱 컵, 책상 서랍 속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던 클립. 평소에는 생각없이 버릴 물건이지만 조금만 변신을 가해주면 일상생활에 아주 유용한 도구로 재탄생한다. 최근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당신이 반할만한 DIY 사무용품'이라는 주제로 20여가지의 DIY 용품에 대해 소개했다. 스피커부터 거치대까지 그 종류도 다양. 실제로 ‘생활의 꼼수’로 사용할 만한지 트렌드잇이 직접 만들어봤다.

 

<스마트폰 스피커>

 

 

재료 : 일회용 플라스틱 컵 2개, 휴지 심 1개

 

과정 : 노래를 즐겨 듣는 이들이라면 하나쯤 꼭 구입하고 싶었을 스마트폰용 스피커. 휴지 심 한 개, 일회용 플라스틱 컵 2개, 칼만 있으면 증폭 스피커를 얻을 수 있다. 플라스틱 컵의 물기를 깨끗이 닦은 후 옆 부분을 십자 모양으로 자른다. 폰을 끼울 수 있도록 휴지 심을 길이 방향으로 칼집을 낸다. 두 개의 컵의 자른 부분에 휴지 심을 넣는다.

 

실험 결과 : 요즘 스마트폰이 기본 5인치 이상 제품이 많아서 흔히 사용하는 휴지심에 끼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5.5인치 LG GX로도 실험은 가능했다. 소리의 증폭 역시 만족할 만 했다. GX는 스피커가 상단에 있어 폰을 거꾸로 끼워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아쉽다.

 

<스마트폰 거치대>

 

 

 

 

재료 : 바인더 클립 3개, A4용지 한장

 

과정 :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감상을 즐기는 당신. 깜빡 잊고 거치대를 챙기지 않았다면 바인더 클립과 A4 용지를 준비하자. A4 용지를 스마트폰 세로 사이즈에 맞춰 곱게 말아 접고, 양 옆에 바인더 클립을 끼운다.

 

실험 결과 : 아이폰과 같은 작은 사이즈 스마트폰의 경우 작은 명함에 양 옆에만 클립을 끼워도 문제없지만 그보다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종이가 두꺼워야 한다.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뒷면에 클립 하나도 더 끼워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 것.

 

<태블릿 받침대>

 

 

 

재료 : 부착용 벽걸이 3개

 

과정 : 벽걸이TV가 부럽지 않은 태블릿PC 받침대. 부착용 벽걸이 3개면 충분하다. 우선 굴곡이 없는 벽면에 자신의 태블릿PC 사이즈에 맞춰 부착용 벽걸이를 붙일 곳을 표시한다(위에 하나, 아래 두개). 그리고 제품을 부착면에 눌러 붙이면 완성.

 

실험결과 : 대부분 부착용 벽걸이의 제한 중량이 개당 1Kg 정도이기 때문에 너무 무거운 제품은 밑면에 부착용 벽걸이를 추가해 붙여야 한다. 3가지 리뷰 중 가장 모양새가 그럴 듯 했다. 부착용 벽걸이를 부착하기 위해서 라이터를 소지한 남성의 도움은 필수.

 

한편, <좌충우돌리뷰 '모바일기기 액세서리 DIY'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트렌드잇 5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렌드잇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서 즐길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탭진 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윤정 김윤경 기자 ityoon@  vvvllv@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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