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건물 붕괴, 합정역 화재

 

10일, 서울은 가로수길 건물 붕괴 사건 및 합정역 화재 발생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은데, 사건사고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가로수길 건물 붕괴 관련 사진 (이미지=트위터 Hajakosan)

 

오후 12시 5분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대로변에 있는 6층 건물 공사 현장이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인부들은 5층 철거를 모두 마친 후 4층 철거를 위한 가림막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건물이 갑자기 붕괴됐다.

 

사고 현장은 가로수길 대로변이라, 주변을 지나던 행인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건물이 붕괴되며 가스관이 파열돼 시민들이 급히 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가로수길 건물 붕괴를 목격한 행인은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졌다고 알려왔다.

 

가로수길 건물 붕괴 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변 시민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합정역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합정역 화재는 지하 2층에 있는 환기실에서 시작됐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승강장 쪽으로 옮겨갔고, 놀란 승객들과 지하철 직원들이 화재 신고를 했다.

도시철도공사는 오후 5시 5분께부터 약 16분간 6호선 열차가 합정역을 무정차 통과하게 했다.

 

소방당국은 글라이더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로수길 건물 붕괴와 합정역 화재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가로수길 건물 붕괴로 피해가 없다니 다행이다", "안전 불간증도 아니고! 가로수길 건물 붕괴등 사건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될 것이다", "요즘 민감한데 가로수길 건물 붕괴 소식 듣고 깜짝 놀랐다" 등 의견을 남겼다.

 

< IT조선 온라인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