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유진상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중소·벤처기업용을 위한 디도스(DDoS) 차단서비스 ‘비즈넷 디도스(DDos) 스페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XN시스템즈와 함꼐 하이브리드 방식의 DDoS 차단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림=LG유플러스)

 

‘비즈넷 DDoS 스페셜’은 LG유플러스와 보안장비업체인 XN시스템즈가 공동 개발한 하이브리드(Hybird) 공격 차단 방식의 DDoS 차단 서비스다. 하이브리드 공격 차단 방식이란, 회선 용량 이내의 DDoS 공격은 사용자 측에 설치된 통합 위협 관리 시스템(UTM: Unified Threat Management)이 1차적으로 차단하고, 회선 용량을 초과하는 공격에 대해서는 LG유플러스 인터넷 기간망의 DDoS 차단 전문 장비를 이용, 이중으로 차단하는 형태다.

 

LG유플러스 측은 중소·벤처기업이 ‘비즈넷 DDoS 솔루션’을 이용하면 고가의 DDoS 차단 전문 장비를 설치하는 일반적인 방법과는 달리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 가능한 기본 보안장비 UTM만으로 DDoS 차단 서비스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투자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준용 LG유플러스 기반통신사업담당 상무는 “빈번한 DDoS 공격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인터넷 회선과 UTM 보안장비, DDoS 차단까지 통합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중소기업 보안 비용을 실질적으로 절감하는 데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보안업체와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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