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알뜰폰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 사례가 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공식 사과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8일 발표한 알뜰폰 소비자불만상담 현황 분석 보도와 관련, 소비자불만에 대해 깊이 사과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협회 측은 "최근 이통시장에서는 알뜰폰의 인지도와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 협회 차원에서 소비자 불만에 대비하지 못한 것에 죄송하다"며 "고객 불만에 대한 대책 마련을 시급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보호 관련 제도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허위과장광고 사유에 해당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짜폰이라더니… 알뜰폰 공짜폰 피해자 가장 많아!,소비자원,알뜰폰,,컴퓨터,IT조선, 뉴스, 신상품 뉴스, 신상품 소식, 상품 리뷰, 제품 리뷰, 상품 인기순위, 쇼핑뉴스, 뉴스 사이트, 뉴스 싸이트, 쇼핑, 온라인쇼핑, 쇼핑, 구매후기, 동영상, 리뷰 동영상, 신제품 정보, 쇼핑방송

▲ 알뜰폰 관련 소비자상담 현황 (이미지=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일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알뜰폰 관련 소비자상담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분기에 접수된 상담은 6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건에 비해 9.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알뜰폰 관련 소비자상담은 2012년 185건에서 2013년 372건으로 많아졌고 올해 3월말에는 667건으로 대폭 늘었다.

 

소비자들의 상담 사례로는 가입 시 공짜폰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단말기 대금이 청구되는 경우가 40.8%(272건)로 가장 많았고, 해지 지연·누락이나 위약금 과다 부과 등의 ‘가입해지 관련 불만’이 18.4%(123건), '약정기간 및 요금 상이‘가 14.2%(95건) 수준이었다.

 

협회 측은 "(소비자 피해사례는) 일부 사업자와 판매유통점이 가입자 유치 과정에서 발생한 것"이라며 "전체 알뜰폰 사업자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상품지식 전문뉴스 IT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