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차주경 기자] 디지털 카메라 구입시, 반드시 구비해야 할 액세서리를 꼽으라면 메모리와 배터리, 그리고 카메라 가방을 들 수 있다. 제품 수납, 휴대는 물론 보관에도 관여하는 필수 액세서리 카메라 가방, 카메라 가방 종류와 구매 팁을 살펴본다.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은 사이드 백

 

옆으로 메는 형태의 카메라 가방, 사이드 백은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는 물론 보급형 DSLR 카메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수납할 수 있다. 쓰임새가 많은 만큼 사이드 백은 부피, 색상, 디자인별로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됐다.

 

사이드 백 선택 시에는 우선 수납할 장비의 부피를 잘 계산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착용감이다. 어깨에 멜 때 본체 무게 중심이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는 않는지, 어깨 패드 등의 액세서리가 기본 제공되는 지 등을 살펴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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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링햄 하들리 프로

 

사이드 백 가운데 인기 많은 제품이 빌링햄이다. 카메라 가방답지 않은 클래식 디자인과 견고한 내구성이 매력적인 이 제품은 미러리스 & DSLR 카메라와 추가 렌즈 1~2개 정도를 수납할 수 있다. 액세서리 제조사 헤링본은 본체에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그려진 캐주얼 사이드 백을 선보였다.

 

장비가 많으면 '캐주얼 백 팩' 선택 필수

 

장비 개수가 많다면 '캐주얼 백 팩'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등에 메는 형태의 백 팩은 수납 공간이 넓어 렌즈교환식 카메라 본체와 교환식 렌즈 2~3개, 그 밖에 플래시나 메모리, 배터리 등의 액세서리까지 수납 가능하다. 제품에 따라서는 카메라 장비는 물론 15인치 이상의 노트북 수납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구형 카메라 백 팩은 디자인이 다소 투박했지만, 최신 제품들은 개성있는 디자인과 색상을 지녀 패션 소품으로도 손색 없다. 백 팩 구입 시에도 보유한 장비의 부피를 먼저 계산해 봐야 한다. 백 팩은 용량이 클수록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 카메라만 수납할 것인지,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의 액세서리까지 수납할 것인지를 따져보고 구입하자. 내부 파티션 두께나 파티션 구조 변경 여부도 살펴봐야 한다. 여기에 방수 커버나 삼각대 장착 스트랩 등의 액세서리까지 기본 제공한다면 금상첨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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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A5290 백 팩

 

카메라 백 중에서는 NG 시리즈의 인기가 높다. 캐주얼한 디자인에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 디자인보다는 카메라 보관 성능을 본다면 견고한 KATA 시리즈를 추천할 만하다.

 

카메라 스트랩 & 베스트, 야외에서 신속한 촬영 전환 가능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액세서리가 카메라 스트랩 & 베스트다. 카메라 스트랩은 카메라를 수납하는 게 아니라 스트랩에 연결, 몸에 고정시켜 휴대하는 방식의 액세서리다. 카메라 스트랩을 사용하면 신속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어 취재 기자들이나 생태 사진가들이 애용했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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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래피드 카메라 스트랩

 

카메라 베스트는 카메라 가방과 함께 사용하는 보조 액세서리다. 교환식 렌즈나 플래시 등 액세서리를 카메라 베스트에 달린 주머니에 수납해 두면 촬영 시 신속하게 장비를 교체할 수 있다.

 

카메라 스트랩 & 베스트는 용도가 명확한 액세서리다. 이들은 행사나 생태 등 동적인 촬영 환경에 어울린다. 카메라 잠금장치는 견고한 지, 수납공간이나 스트랩 개수가 얼마나 되는 지가 제품 선택의 포인트다. 카메라 스트랩 & 베스트는 코튼캐리어, 블랙 래피드 브랜드가 유명하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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