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대일 김기덕 감독 (사진=연합뉴스)

 

 

영화 '일대일' 김기덕 감독이 영화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바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김기덕 감독은 12일에 열린 영화 '일대일' 언론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영화 '일대일'은 개인적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드리는 고백이자 자백"이라며 "그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꿈꾸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땅에 살면서 매일 충격을 받는다. 부정부패도 성공하면 능력이 되는 사회"라고 일침을 가하면서 "여고생의 죽음을 상징적인 상실과 훼손으로 받아들인다면 이 영화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여고생 이름이 '오민주'라는 것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일대일'은 한 여고생이 잔인하게 살해된 후 7명으로 구성된 테러단 '그림자'가 7명의 살해 용의자를 응징한다는 내용이다.

 

일대일 김기덕 감독 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일대일 김기덕 감독, 여주인공 이름에 그런 뜻이", "일대일 김기덕 감독 영화, 이번에도 어둡나요", "일대일 김기덕 감독, 고인은 또 왜 갑자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T조선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