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박철현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글로벌 기대작 길드워2(중국 서비스명 격전2)가 5월 15일 오전 10시 18분(현지시간) 중국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길드워2는 중국 현지에서 작년 5월부터 3차례 비공개테스트(CBT, Closed Beta Test)를 진행했고, 이달 초 사전구매자를 대상으로 정식서비스 버전에 대한 선행플레이(Headstart)를 실시했다.

 

길드워2의 중국 판매와 서비스(퍼블리싱, publishing)는 현지 파트너사인 콩종(KongZhong)이 맡는다. 이용자는 최초에 게임을 구매(패키지 또는 디지털 다운로드)한 후 별도의 월 이용료 없이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중국 정식 서비스에 앞서 론칭 전야제 ‘길드워2의 밤’이 북경 패션 디자인 광장에서 13일 열렸다.

 

전야제에서 ▶길드워2 핵심 개발진과의 대화 ▶중국 주제곡을 부른 유명 여가수 지커줘이의 공연 ▶대형 캐릭터 동상과 길드워2 래핑 스포츠카 전시 등이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엔씨소프트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의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 Brien) 대표는 “최고의 MMORPG  경험을 중국 이용자에게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18개월 동안 중국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수렴하는 등 콩종과 함께 현지화 작업에 우리의 열정을 다했다”고 말했다. 

 

총 33대의 서버로 진행되는 길드워2는 출시 전부터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중국 최대 게임전문사이트 17173.com에서 ‘온라인 게임 기대 순위’ 1위를 유지했고, 지난 4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된 사전주문(Pre-Order)을 통해 50만장이 판매됐다.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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