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상훈 기자] 소니코리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5월 중 개관 예정인 전라북도 고창의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에 소니 4K 시네마 프로젝터 SRX-R515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작은영화관은 영화 콘텐츠 향유의 기회가 적은 지역에 영화관을 건립해 지역 간 영상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5대 삶의 질 향상 정책’ 중 하나다.

 

그 동안 전라북도 고창에서는 가까운 곳에 전용 극장이 없어 고창 문화의전당이나 주변의 전주, 광주 시내의 멀티플렉스에서 영화를 관람해야 하는 등 문화 생활의 사각지대로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매년 1만 5000명에서 2만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고창 문화의전당을 찾으면서 지역 사회 내에 문화 콘텐츠 관람에 대한 요구가 커지게 됐고, 전라북도 지자체에서 영상 문화 향유의 격차를 없애고자 고창 지역에 작은영화관을 설립하게 되었다.

 

▲ 전라북도 고창의 작은영화관 ‘동리시네마’ 모습(사진=소니코리아)

 

▲ 소니의 4K 시네마 프로젝터 SRX-R515(사진=소니코리아)

 

고창 출신 판소리 이론가인 동리 신재효의 호를 빌어 ‘동리시네마’로 정해진 고창의 작은영화관은, 5500x2300cm 스크린의 2D관(30석)과 6500x2700cm 스크린의 3D관(60석)으로 구성됐다. 규모는 작지만 작은영화관 최초로 4K 시네마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동리시네마에 설치된 소니 4K 시네마 프로젝터 SRX-R515는 손쉬운 렌즈 교체를 통해 2D 영상과 3D 영상을 자유자재로 출력할 수 있다. DCI 컬러 규격을 준수해 정확한 색을 구현하고 SXRD 광학엔진, 15000 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와 8000:1의 높은 명암비를 자랑해 3D 영상 출력에 적합하다.

 

SRX-R515는 초당 60프레임까지 재생 가능하며 고속프레임 3D영상을 출력할 때 자체 솔루션으로 흔들림 및 흐림 현상을 감소시킬 수 있고, 프로젝터에 내장된 15인치 화면이나 태블릿 PC로도 조정이 가능하다. 저가 광원시스템을 채택해 내부전력 효율성을 높여 유지비가 낮은 것도 장점이다.  

 

소니코리아는 4K 방송용 카메라 PMW-F55를 비롯하여 PXW-Z100, NEX-FS700 등 4K 카메라와 TRIMASTER EL A 4K OLED 모니터, 4K 시네마 프로젝터, 4K 홈 시네마 프로젝터 등 다양한 4K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의 주요 영화관에 4K 시네마 프로젝터를 공급해오고 있다.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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