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이진 기자] 인사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KT 황창규 회장이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 '인사영입'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황 회장이 답변을 하고 있다.

 

황 회장은 20일 KT 광화문사옥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임 이후 삼성 인사로 인해 문제가 불거졌는데, 인사영입에 대한 기본입장은 어떠한가' 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황 회장은 "인사 영입 원칙은 모두 전문성이다"며 "KT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전문성을 지닌 사람은 언제든지 영입할 생각이며, 앞으로 어떤 사람을 영입하더라도 잣대는 분명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5일간 고심해 수백명을 인터뷰하고 KT에서 존경받고 뼈를 묻을 사람들이 지금 9명의 부문장들인데 이들 모두 KT출신들"이라며 인사영입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한편 황 회장은 요직에서 계열사까지 포진된 삼성 출신 인사를 두고  "혁신이냐, 낙하산이냐"라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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