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김준혁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포르쉐 마칸 터보와 마칸 S를 공개했다. 마칸은 포르쉐가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서 출시하는 첫 스포츠카로 '마칸'이라는 이름은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를 뜻한다. 마칸은 포르쉐가 표방하는 전형적인 핸들링의 장점을 살려 가속력과 제동성, 민첩성을 조합시킨 전형적인 포르쉐 스포츠카라 할 수 있다.
마칸은 마칸 터보, 마칸 S, 마칸 S 디젤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으며 S 디젤은 추후 수입될 예정이다. 그 중 최상위 모델인 마칸 터보는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을 포르쉐 최초로 적용하고 있는 모델이다. 마칸 터보의 V6 바이터보 엔진은 최대 400마력과 56.1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8초 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적용하면, 4.6초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마칸 터보의 최고 속도는 시속 266km이며 리터당 7.2km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포르세 마칸 터보
마칸은 전 모델 공통으로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인 PDK를 사용하며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 액티브 사륜구동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다. 디자인 부분에서는 포르쉐를 대표하는 911의 디자인 실루엣이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추가적으로 918 스파이더의 헤드라이트와 뒷문 하단의 사이드 블레이드, 테일램프의 디자인 요소를 채용해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르세 마칸 신차 발표 현장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마칸은 콤팩트 SUV 시장에서 강력한 스포츠카로 한국 시장에서 또 하나의 모멘텀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마칸을 통해 포르쉐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가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확대될 것이라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마칸의 국내 판매가격은 마칸 S 디젤이 8240만 원, 마칸 S가 8480만 원, 마칸 터보는 1억 740만 원이다.
▲포르세 마칸 터보
김준혁 기자 innova33@chosun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