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 노동균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 이하 한컴)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업체 MDS테크놀로지(이하 MDS테크)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컴은 23일 한컴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MDS테크 인수 완료 안건을 가결, 인수대금 납입까지 모두 완료함으로써 인수 거래를 최종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지난 3월 20일 MDS테크 지분 29.97%에 대한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5월 9일 린드먼이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는 등 두 달 여 만에 모든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MDS테크 인수 완료에 따라 한컴은 관련 기술개발 및 영업 부문 등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양사의 이번 결합은 소프트웨어 영역간의 융합이자 대규모 소프트웨어 그룹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소프트웨어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IT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종합 소프트웨어 그룹을 목표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균 기자 yesn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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